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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

걸레라고 부르기 전에

by 수색자 2020. 5. 11.

 

"그년 걸레야"

 

 

 

저질 삼류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것이 학교라니 속이 쓰리다. 한국에서 자라다보면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걸레"라는 소리는 종종 입밖으로 꺼낸다. 사전적으로 걸레는 너절하고 허름한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우리 솔직히 이렇게 설명 안해도 무슨 말인지 다 안다. 순화시켜서 말하면 몸을 헤프게 쓰는 여자라고 한다. 

 

 

 

 

사회도 그렇지만, 학교에서도 어두운 면이 있다

 

 

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라고 해야할까 싶다. 특히 성에 눈을 빨리뜨고 접할 수 있는 이들의 세계인 것이다.

 

 

이러한 세계는 보통 두세가지 이유에서 비롯된다. 

 

 

1. 친구 - 성에 눈을 먼저뜬 친구로 인해 알게 되는 경우

2. 야한 비디오 - 요즘은 많이 막혔지만 그래도 어둠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경우

3. 선배 - 경험담이나 알려주게 되는 경우

 

 

 

안타깝지만 요즘은 초등학교까지 그 영역이 내려갔다. 이젠 이 어둠의 지대는 학교라는 울타리안이라 할지라도 점령당했다고 봐야한다. 

 

 

 

우리가 알다시피

 

 

"걸레"라는 말은, 난잡한 성관계나 쉽게 몸을 내주는 여자를 일컫는다. 여러분이 양아치무리나 일진무리에 들어간다면 "따먹었다"라는 말은 많이 들을 것이며 그 상황을 접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서로가 공유하고 판타지의 세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할 것이다. 

 

 

 

 

 

네이버 지식을 찾아봐도 걸레라는 명칭은 여자에게만 주로 한정되어 있고 여자를 무시하는 언어의 도구로서 사용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쩔 수 없는 관문이라 해야할까, 아니면 시대가 발전해도 없어지지 않는 단어라 해야할까?

 

 

 

비록 인간이 동물로 분류되어 있지만, 동물과 인간의 다른점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아이들이나 10대 학생, 사람들은 이러한 성적 충동이나 욕구가 제어가 된다. 사회적 룰이 있기 때문에 그 테두리를 벋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섹스를 하든 말든 앞으로의 추세는 성의 개방의 나이대는 더 어려질 것이며 이로 인한 문제는 필연적이라고 봐야한다. 

 

 

 

여러분은 여자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가?

 

 

신이 창조한 아름다운 존재로 보이는가? 아니면 인간의 욕구를 해방시켜줄 하나의 대상으로 보이는가?

10대에 형성된 여자를 대하고 여자에 대한 자아의 성립은 이토록 중요하다. 그러한 생각과 마음을 어떻게 인도해줄 수 있는가는 부모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만약 학교에서 하는 교육으로 만족하고 아이를 내버려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결론은 이거다

 

 

"걸레"라는 개념과 단어는 없어지지 않았고 없엘 수도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부모의 교육이다. 

다만 한국 부모들은 아직도 성교육에 관해서 굉장히 보수적이며 감출려고 할 것이다.

 

기억하라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터득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뛰어들기도 할 것이다. 

 

뛰어들게 내버려둘지, 바른 길로 인도해줄지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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