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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

아이들 싸움에 어른이 거들면 안돼요

by 수색자 2020. 5. 10.

 

아이들을 초등학교로 보내는 해는 부모의 마음은 가뿐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만약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학교를 적응 못하면 어쩌나싶어서다. 걱정이 앞서는 건 당연한 일.

그러나 부모의 과한 관심은 아이의 이기심을 더 키우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학교를 보내는 순간, 아이들은 새로운 사회를 겪는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다가, 피도 섞이지 않은 각각 다른 문화와 생각,

관점과 시각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모여 지내게 된다.

 

자신이 느껴보지 못한 이질감을 새롭게 느낄 시간이 왔다는 거다. 

 

 

 

 

요즘에는 학교라는 곳이.....

 

학원과 마찬가지로 좋은 대학을 보내주고 지식을 잘 가르쳐주고 점수를 잘 받게 해주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은 학교의 존재

선생님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런 배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이나 여자 아이들이나 상관없이 주먹다짐을 한다.

 

왜냐?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힘을 써서라도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고자하고 싸워 이겨서라도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

그러다가 서로 화해하기도 한다. 

 

문제는 부모들의 시각이다.

 

아이들은 무조건 싸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싸우더라도 내 자식이 얻어맞고 오기를 바라진 않는다. 차라리 몇 대 때리더라도 이기길 바란다. 그러다보니 부모대 부모가 싸우는 경우도 생긴다. 참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은 어릴 때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이런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서 해야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고 배우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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