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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

개가 될 때까지 마시는 술(ft. 과도한 음주 문화)

by 수색자 2020. 5. 20.

개가 될 때까지 마시는 술(ft. 과도한 음주 문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는 술문화가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

 

개가 될 때까지 마시느냐 아니냐다.

 

해외에서 들었던 술에 관한 개념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기분이 좋았던 나빴던 일이 힘들었던 아니던 하루를 정리하는 그런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진다. 한국도 그런 개념이 있다. 그러나 정도가 많이 지나치다. 특히 해외에서 술을 마시는 한국인들보면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행동한다. 한국에서는 술을 개가 될때까지 마실지 몰라도 현지 본인이 지내고 있는 외국에서 만큼은 매너를 지켜주길 바랄 뿐이다. 

 

 

 

우리나라는 만 18세, 즉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공식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연령이 된다. 어릴 때 술을 마실 수 있는 경우는 아버지가 한잔 줄 때, 가족끼리 한잔 허락할 때 교육상으로 명목상으로 인정해준다. 나머지는 본인들의 호기심에 따라서 친구들끼리 마시는 경우도 많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술을 접하는 시기는 각각 다르다. 그렇다고 우리나라만 저런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허나, 매년 발생하는 음주운전사고 현황을 보더라도 한국인은 정말 술을 사랑하는 건지, 아니면 고통을 잊기 위해서 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건지 구분이 가지않을 정도다. 개인적으론 술을 안마시다보니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보편적으로 들리는 말은 술을 먹어야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들이 술술 나오고 긴장이 완화된다고 한다. 그럼 반대로 술 마시지 않거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음속의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말인데 사실인가?

 

 

아마 음주운전으로 일어나는 사고와 사망사건은 대한민국이 최고가 아닐까싶다. 요즘 들어서야 대리운전도 많이 보급되었고 술을 하면 운전을 하면 안되겠다라는 인식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본다. 허나 술에 대한 개념은 좀 처럼 바뀌지 않는 것 같다. 한이 많은 민족이라더니 술로 한을 풀려는 건 아니겠지..? 밤에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한잔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술이 몸에 좋다 안좋다 그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개취, 개인의 취향이며 술이 쌘사람도 있고 술을 즐기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많은 연예인들은 음주운전 때문에 연예인 생활을 중단하거나 자숙을 가지는 시간을 가진다. 어떠한 병적 사유도 아니고 술 때문에 아쉬운 사건은 한둘이 아니였다. 술 때문에 폭력이 일어나고 몸싸움이 일어나고 음주운전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치이거나 본인 스스로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들도 정말 많았다. 그럼에도 술은 위험해, 과도한 음주는 인생의 해가 됩니다 정도만 언급하지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술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들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술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캠페인을 일으켜야 할지도 모른다. 

 

솔직히 왜 디질 때까지 술을 퍼 마시는지는 이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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