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모르는 바보 보다 때론 포기도 할 줄 알아야지
따봉!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Never Give Up, 절대로 포기하지마는 슬로건처럼 사용되는 문구이다. 우리는 포기는 나약의 상징이며 자존심을 뭉개뜨리는 존재로 여긴다. 포기하는 사람은 의지 박약하다고 못을 박기도 한다. 뭔들 자꾸 포기하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각자 고집을 가지고 있다.
고집을 인간이 가진 고유의 특성이라고 해야할까? 어떤 무조건적인 믿음, 정답이라고 여기는 것에 논리를 이야기 필요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기에 자신의 고집을 꺽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 일, 방법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바탕에 포기를 한다는 것은 자신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것으로 여긴다.
사실 포기라는 것은 스스로가 어떤 것을 할 때에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여길 때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잘 알기에 빠른 포기를 할 수 있다.
빨리 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곳에 힘을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포기하면 영원히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포기하면 더 집중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가령, 학생이 공부도 해야하고 연애도 하고 싶다면 둘중에 하나는 무조건 신경을 더 쓰게 되어 있다.
여기서 질문이다.
여러분이라면 과연 무엇을 포기하겠는가?
설마 공부를 잘 하기위해서 연애를 포기하는 건 아니겠지?
아니면,, 미래를 위해서 지금 연애를 포기하는 건 아니겠지?
아니, 두 개다 포기 할 수 없는데 어쩌라고?
생각하는 것 보소????
공부도 잘 해야하고 연애도 하고 싶다면 그 두 개를 위해서 다른 것을 포기하면 되지 않을까?
앉아서 빈둥빈둥, 휴대폰 만지작 거리는 시간,
의미없이 유튜브 보는 시간,
사람들은 자꾸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집중하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 두 개보다 여러 잡다한 일들로 인해서 시간을 더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른채
아직도 무엇을 포기해야하고 무엇에 집중해야할지 모른다면
당신은 아직도 자신의 인생에서 1인자가 아니라 0.5, 쩜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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