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어린 노무 시키가
한국사회에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제목과 같지요. 요즘 시대야 나이가지고 뭐라고 하면 계급 떼고 한판 붙자는 식이 많습니다. 바로 나이든, 계급이든 공평한 상태에서 붙자는 거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나이가 어리면 모른다고 여깁니다. 나이가 어리니 성숙하지도 못하고 잘 하지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나이가 어리면 모든 게 하등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나이가 사람의 판단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심지어 나이라는 기준은 배움도 적다는 기준이 된답니다. 배움이 적으니 아는게 없고 무식하다고 여기지요.
"어린 노무 시키가"
아는 것도 없는 나이어린 것이, 배운 것도 없는 사람, 그럴 가치도 없는 인간이란 뜻 아닌가요?
티비에서야 코미디나 재미로 할 수 있지만 그것이 현실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나이도 어린데 아는게 너무 많으면 어른 머리 꼭대기에 서있을려고 한다고 하죠. 까불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이가 들면 뭐하나요?
"나이가 들었다는 것 = 많이 배웠다 = 많이 안다 = 많이 성숙됐다"는 공식이 무조건 성립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나이를 고집하시나요?
아직도 그렇게 나이 많은 자신 스스로가 어린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죽했으면 한국어와 문화를 가진 우리에게 나이를 비꼬는 비속어들과 신생어들이 생겼을까요?
"꼰대"
"틀니압수"
"김여사"
"노땅"
다행히 아직 자신의 부모님들께는 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모릅니다. 생각 좀 하고 삽시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고 노력할 시간도 많다는 겁니다.
나이가 어려도
최소한 사람처럼 대해주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남은 건 여러분 인생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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